제목 | | 장미 ‘피오레·누리’ 2종 특허권 풀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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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편집부 | 날짜 | 2013-03-25 | 조회수 | 5,100 |
충북농업기술원,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 국내외 소비자 기호 맞춘 육성장미 조기 확대보급 나서
장미재배 농가의 로열티 부담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2011년 개발해 품종보호출원 중인 장미 2품종에 대해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 조기 확대 보급에 나섰다.
지난 20일 ‘세계로스테비아 주식회사’와 계약 체결된 장미 품종은 그동안 충북농업기술원이 국내외 소비자 기호에 맞춰 개발한 ‘피오레’와 ‘누리’로, 내수와 수출을 병행할 수 있다.
이 2종은 매년 실시되는 장미 품평회에서 재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품종이기도 하다.
품종별로 ‘피오레’는 꽃색이 진한 핑크색으로 꽃대가 굵고 크며, 꽃잎수가 많고 병충해에도 강하다. 꽃잎의 말림이 적어 포장시 유리하며 절화수명이 길어 장거리 운송에도 신선함을 오래 간직하는 특징이 있어 내수는 물론 수출에 아주 유리한 품종이다.
‘누리’는 꽃색이 백색으로 꽃잎수가 많고 생육이 우수하며, 수확량이 많으나 잔가지가 적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내수용으로 육성된 품종이다.
충북농기술원은 그동안 장미 로열티 문제 해결을 위해 1999년부터 육종을 시작, 14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품종 개발을 해왔다.
그 결과 19품종에 대해 품종보호권등록을 하고 3품종을 품종보호출원 하는 등 총 22품종을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 한 바 있다. 이중 19품종을 통상실시했다.
통상실시권을 체결한 세계로스테비아 주식회사 이왕영 대표는 “이렇게 좋은 품종들을 하루 빨리 번식시켜 수요 농가에 불편 없이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기술원 김주형 박사는 “앞으로도 소비자 트랜드에 맞춘 품종 개발을 지속해 장미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수출을 통해 국익에 기여 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FNews 강정구 기자 nowisou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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