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플라워는 정확히 제가 2014년부터 자주 이용했습니다.

기업인이 아니고 개인으로 1년에 10~20회정도 하면 많이 이용한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중간에 아이디를 바꾸는 바람에 그 기록이 남아있지는 않겠으나

이번 어버이날 기념하여 의심없이 한플라워에 주문했고

카네이션보담 좋아하시는 후리지아 장식으로 된 꽃으로 주문했습니다.

당일 전화를 받으니 제가 주문한 상품으로는 꽃 재고가 부족하여 만들수 없다 연락을 받았고

카네이션으로 해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제 부모님은 카네이션 꽃 을 별로안좋아하십니다.

그래도 재고가 부족하다 하시니 그럼 빨간색 카네이션으로 주문을 말씀드렸고

사측에서도 어차파 빨간색 밖에 남지 않아 그렇게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오랜 단골이고 자주 주문하기 때문에 잘 부탁한다고 말씀까지 드렸습니다.
 

왠걸 물론 제 부모님은 자식이 보낸 꽃바구니 이니 당연 좋아하셨지만

제가 해도 그보다는 나을정도의 촌스러움..................

꽃을 사고 이렇게 돈이 아까운적은 이번이 처음 인 것 같습니다.

늘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셨기 때문에 별 다른 피드백 없이 맡겼더니 최악이었네요

그리고 주문자와 대화 나누었던 내용으로 제작하시길 바랍니다

비슷하게도 해줄 수 없으면 아예 주문 취소를 하세요

최악의 기념일 이었습니다.